July 10, 2006 따리.

아침 일찍 낭만일생의 까페에서 아침 쌀죽을 먹은 우리는 빵을 장조림 국물에 찍어먹으면서
“이거 완전 오징어 튀김 먹는 느낌이다 다들 함 찍어먹어봐” 하며 맛에 감탄하며 든든한 한끼식사를 해결했다.
오늘은 정들었던 리지앙을 떠나서 대장님의 정신적 고향이라는 따리로 가는 날이다.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 S누나에게 안부를 묻고 우리 의리 있는 조장형은 S누나 짐을 대신 져준다고 그 무거운걸 양쪽에 들고 갔다.(진짜 멋져 보였다. 역시 우리 조장형님)
그렇게 버스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니까 조장형은 땀이 흠뻑..
“형 사우나 갔다 오셨슴까? 괜찮으시죠?” 우리는 재치있게 형의 안부를 물었다.
S누나는 연신 형한테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대리로 가는길
천주당, 우리 여행의 무사안일을 기도했다
남조풍정도 가는길,
아름다운 남조풍정도
그렇게 몇차례의 앵콜송이 지나고 백족의 공연이 끝이 났다.
그리고 나서 시작된 캠프 파이어. 모닥불 사이로 빙빙 둘어앉아 우리는 한명씩 한명씩 장기자랑을 하고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셨다.
“준영아 이제 너는 들어가서 자야겠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마셨다.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없다. 내가 무얼 한건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고민상담을 그렇게 많이 했단다.. 그래도 실수는 안해서 다행이네..
그리고 또 밝혀진 사실은 S형이 부어라 마셔라 하던 나를 침대까지 데려다 주셨다고 한다.
“형 감사해요 조금만 더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그래도 좋은 건 어제 밤 덕분에 친해진 사람이 많이 생겼다는것.
그것에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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