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기] #25, 첼시와 모마(MoMA) 갤러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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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22

또 비가 올 것 같다.
언제든 비를 뿌리겠다는 기세.
오늘 계속 걷는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침대에 누워 천장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뭐하지?"
"그래! 첼시에 보니 미술관이 꽤 많던데 미술관을 하나하나 들려봐야겠다"

오늘의 테마는 Gallery day
아주 간단하게 첼시에 있는 갤러리와 모마를 돌아보려고 한다. 게다가 금요일이기 때문에 모마는 16시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TARGET 이라는 대형할인마트에서 협찬중)

첼시는 일전에 지원누나와 함께 지났던 곳,
그러나 다시 한번 가보았는데 저번에 봤던 것보다 이렇게 갤러리가 많나 싶다.
일단 가본 갤러리만 20개에 달하고 가이드북을 참조해ㅗ니 약 35개정도나 된다. 우리나라 가이드북에서는 갤러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고 현지에서 나오는 gallery 가이드북(4.50달러)나 첼시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는 가이드 북을 찾아야만 그나마 실존(?)해있는 갤러리를 찾을 수 있다.(갤러리는 계속해서 위치가 바뀌는 경우도 있으니 그때 그때 확인하자)

일전에 들렸던 첼시마켓부터 갤러리 투어 시작

갤러리를 가는도중 계단이 맘에 들어 이렇게 셀카도 찍어본다.

밝은 색채의 뉴욕시, 분명 야경을 표현한것 같은데, 다양한 색을 썼다.

이런느낌의 타이포 그래피 좋아!

거울에 비친 옆사람 도촬하기

반가운 곳, 천안 야우리에 ARARIO라는 곳이 있지 않던가? 신기한데?
알고보니 그곳과 연관되어 있었다.

갤러리 안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예의를 차리기 위해
찍지 않았다. 난 한창 태동하는 예술가들의 영혼을 짓밟고 싶지 않아요.

첼시를 24번가까지 휘젓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흐른다. 버스를 마냥 기다리는데 오지는 않고, 지하철을 타고 MOMA가 있는 53st에서 내렸다.

역시 예상대로 사람은 엄청나게 많다. (조용하게 미술작품을 구경하고 싶다면 Target free day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늘은 이런생각이 들었다.

팔각 거울로 본 뉴욕

MoMa의 정제된 건축 리모델링은 일본인 요시오 타니구치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일구었다.

예술을 자유롭게 즐길 줄 아는 뉴요커들

1930년대의 M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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